우리나라는 IATTC가 관할하는 동부태평양 수역에 연승어선 64척을 투입해 해마다 눈다랑어 7500여t을 어획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눈다랑어 어획량(2만 1천t)의 36%를 차지한다.
당초 IATTC로부터 배정받은 내년도 우리나라 눈다랑어 어획할당량은 1만 1947t이었으나 이번 회의에서 일본 할당량 중 일부인 2천t(약 200억 원 가치)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이전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동부태평양 수역에서의 눈다랑어 어획할당량을 1만 3947t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IATTC는 동부태평양 수역의 참치자원을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난 1950년 설립된 국제수산기구로 회원국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EU, 멕시코, 콜롬비아 등 21개국이다.
해양수산부 강인구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국제수산기구 회의에 적극 참여해 우리 원양업계의 지속가능한 다랑어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