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사무실에 수사관 20명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지급내역서와 계약서, 피의자들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용역업체 소속 경비원들이 조 회장 자택에서 일했고 그 비용을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지급한 것으로 보고, 파견업체와 관련 계좌들을 압수수색한 뒤 정석기업 대표와 직원 등 32명을 조사해 왔다.
경찰은 이날 입수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 회장을 소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