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銅 수확' AG 남녀 축구대표팀, 포상금 받는다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 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대한민국 VS 일본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이한형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낸 태극전사들이 두둑한 포상금까지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지도한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대만을 4대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대표팀 선수 1인당 1500만원을 받았고 동메달을 차지한 여자 대표팀 선수 1인당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4년 전 상황이고 원정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결과라 포상금 규모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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