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 살 때부터 살기 시작해 초, 중, 고, 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다녔다. 3년 전 '슈퍼스타K7' 출연을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가 운 좋게 프로듀싱 등 여러 가지 음악 활동을 펼쳤다. 덕분에 해피로봇에도 들어오게 됐고"
#해피로봇레코드 "멜로망스 김민석 형이 '좋은 사람들이 많다'며 추천해준 곳이다. 개인적으로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곳을 택했다. 이전까지는 소속사가 없었다. 그래서 제가 만든 음악을 여러 사람이 신경 써주시고 차로 스케줄 장소까지 데려다주시는 일들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이런 많은 분들의 노력이 당연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멜로망스 김민석 "SNS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던 사이다. 그러다가 실제로 만나 음악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더 가까워졌고, 너무 잘 맞아서 서로의 주위 친구들하고도 다 친해졌다. 민석이 형과 저는 음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가 비슷하다. 물론 물질적인 성공도 중요하겠지만, 음악으로 성공할 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성공할 것인가에 대해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팝컬쳐 아이콘 "단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음악하고 싶지는 않다. 전 팝 컬쳐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지드래곤 씨의 패션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제가 음악으로 내뱉는 내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여주셨으면 한다. 그런 무게감 있는 아티스트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폴 매카트니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다. 그 분은 노래에서도 그렇고 인생에서도 그렇고 사람을 중요시한다는 점이 멋지다"
#버클리 음대 "하루에 2시간 쪽잠을 자가면서 열심히 학교를 다녔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알바를 했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아카펠라 연습을 했다. 그 사이 시간에는 밥 먹고 숙제를 했고. 특히 버클리는 스튜디오 잡기가 정말 어렵다. 1인당 2시간 밖에 못 빌리는 시스템일 뿐더러 경쟁이 치열한데, 한국 친구들과 힘을 합해서 6시간을 예약해 함께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들도 훌륭하시지만, 학교 친구들에게 배운 점이 많다. 졸업까지는 두 학기가 남았는데 학비가 너무 비싸서 일단 보류 중이다"
#사운드엔지니어링 "송라이팅 보다는 기술적인 면을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었다. 만약 그런 전공이 없었다면 버클리에 진학하지 않았을 거다. 사운드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덕분에 녹음 작업이 수월하다. 직접 운전 안 하고 옆에서 길만 알려주면 답답하지 않나. 저는 길도 알고 운전도 할 줄 아니까 답답함이 없다. 남들보다 녹음 작업이 1. 5배는 더 빠르다"
#'슈퍼스타K7' 그 후 "자유를 다시 찾으니 날아다니게 되더라. 2016년은 성과는 없었는데, 얻은 건 많은 시간이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앨범 준비를 하게 됐고, 첫 EP를 완성했다. 2017년에는 정말 많은 대회에 나갔다. 신한카드 그레이트 루키, 무소속 프로젝트, 네이버 히든트랙 넘버 V 등 여러 도전을 했다. 불씨가 꺼질 때쯤 새로운 게 계속 터졌는데 첫 EP를 내고 잠잠해졌을 때 프라이머리 형에게 연락이 와서 작업을 같이 하기도 했다. 윤상 선배님에게도 연락이 와서 같이 작업했었다. 개인적으로 윤상 선배님은 짱이신 것 같다. 매너가 정말 좋으셔서 많이 배웠다"
#이요한의 강점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 역시 목소리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기타 연주에도 목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주만 들어도 '이요한이 쳤구나'라는 걸 알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아무래도 엔지니어링 쪽을 공부했다 보니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요한의 음악 "말이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 저는 기계처럼 노래를 못 쓴다. 진정성이 담긴 음악밖에 못하는 사람이다. 진정성을 가지고 만든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