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빌보드 메인차트 두 번째 1위 '기염'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Answer)로 '빌보드200'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방탄소년단이 2016년 3월부터 2년 반 동안 이어온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신곡 7곡과 기존 발표곡을 포함해 총 25곡이 담겼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아이돌'(IDOL)의 스패셜 트랙도 공개됐다.


차트 예고 기사에서 빌보드는 "닐슨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한 주 동안 앨범 수치 18만5000점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고, 그 중 14만1000점은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잇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빌보드200' 1위 앨범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K팝 가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를 총망라한 판매고를 기반으로 그 주의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다. 이 차트는 빌보드가 순위를 매기는 수많은 차트 중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함께 가장 중요한 차트로 여겨진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으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한 팀으로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에 등극한 최신 차트는 9월 3일 노동절 휴일로 인해 평소보다 하루 늦은 9월 5일 빌보드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 한 번의 낭보를 전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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