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은은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엠넷 '프로듀스48'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적은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해당 편지에서 이가은은 "'프로듀스48'에 나오기가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지만, 꿈을 꾸는 동안 정말 많은 무대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두려움보다 더 큰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행복한 순간을 선물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모든 연습생 친구들, 사랑으로 함께 촬영해주시던 '프로듀스48' 스태프분들, 늘 믿어주신 플레디스 식구분들, 그리고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 분들 모든 분들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듀스48'은 저의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여러분 앞에 다시 나타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테니 저를 잊지 말고 함께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가은은 끝으로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은 저인데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저에게 차가운 시선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그 응원에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년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한 바 있는 이가은은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48'에 참가했다.
이가은은 총 7차례 공개된 중간 순위(1,2,3,4,7,9,11주차)에서 데뷔 순위권인 12위 밖으로 단 한 번도 밀려난 적 없는 데뷔 유력 후보였으나, 파이널 생방송에서 14위에 머물며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발탁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