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는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선에서 35초373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카약 1인승 200m 금메달에 이은 대회 2연패다. 4년 전 조광희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천인식 이후 24년 만에 카누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은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한국 카누의 이번 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도 남북 단일팀이 금메달을 땄지만, 한국이나 북한이 아닌 '코리아'의 금메달로 집계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