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달리던 천연가스 버스서 불…부상자는 없어

"연기가 난다"며 신고한 기사가 즉시 승객 대피시켜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달리던 천연가스 시내버스에서 갑작스럽게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관악소방서는 31일 오전 8시 43분쯤 해당 버스 기사가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난다"고 신고해 출동했고, 7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서울대 미술관 근처를 지나던 중 화재가 시작되자 기사는 즉시 버스를 세우고 승객을 대피시켰다.

이 불로 인해 다치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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