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서 멸종위기종 노란목도리담비 포착…고라니 사냥 성공하는 모습

대구 앞산서 노란목도리담비로 추정되는 동물이 새끼 고라니를 사냥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쳐)
대구 앞산에서 멸종위기종인 노란목도리담비로 추정되는 족제비과 동물이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유튜브에 등장한 한 동영상에는 노란목도리담비로 추정되는 동물이 새끼 고라니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동물은 수로에서 재빨리 새끼 고라니를 공격해 사냥에 성공한 뒤 유유히 종적을 감췄다.


노란목도리담비는 족제비과 동물로 몸길이와 몸무게가 최대 65cm, 3kg로 작지만 사냥에 탁월하며 최상위 포식자로 손꼽힌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2급이며 앞산에서는 목격된 적이 없었다.

현재 대구는 담비 분포 지역에 속하지 않는데 이번 발견이 현황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 13만을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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