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오늘'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날

3년 전 토트넘 입단 당시 손흥민의 모습.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어느덧 3년이 흘렀다. 3년 전 오늘. 바로 손흥민(26)이 토트넘 핫스퍼에 입단한 날이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앳된 모습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 사진과 함께 "2015년 오늘,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토트넘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니의 3년이 가져다준 웃음"이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영상도 올렸다. 영상에는 손흥민의 메디컬 테스트 장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전의 데뷔 골 장면, 이달의 선수상을 들고 기뻐하는 장면 등 3년 동안 손흥민의 활약상이 담겨있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SV와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지만,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을 포함해 총 21골을 터뜨렸다. 2017-2018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2골 등 총 18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복덩이였다. 2010년 이후 4~6위를 맴돌던 토트넘은 손흥민 합류 후 단 한 번도 3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현재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이다. 병역 혜택이 걸린 만큼 5년 재계약을 체결한 토트넘도 손흥민의 출전을 허락했다. 허락에 그치지 않고 SNS를 통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는 등 애정을 듬뿍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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