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또 참았는데…" 이하늘, 악성 게시물 강경대응 예고

이하늘(자료사진/윤창원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본명 이근배·47)이 자신을 향한 악성 게시물을 남긴 이들에 대한 강경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하늘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참고 또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를 느낀다"며 "늦었지만 구차하더라도 변명하고 해명하고 정면으로 부딪혀보겠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그는 "베이비복스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 되는 조작글 만든 이와 신지 무대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게시물 만들어 여론 조작한 XX들. 힘들고 긴 싸움이 되겠지만 하나하나 찾아서 같이 똥밭에서 굴러주기로 마음먹었다. 있는 것들은 변호사 준비해"라고 경고했다.

DJ DOC 전 멤버 박정환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서는 "내가 뭐라고 그 친구를 자른단 말인가. 그걸 믿는가"라며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김)창열, (정)재용이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25년 함께했다. 그렇게 쉽게 사람 보내고 버리면서 살지 않았다.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 친구가 팀을 나간 데에는 그 친구만 기억하는 단면이 아닌 여러 가지 내부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면서 그 친구(박정환)가 창업 할 때마다 와달라고 전화 와서 도와준답시고 다섯 군데나 쫓아다닌 기억이 또렷하다"며 "그런 친구한테 느닷없어 고소를...추후 내 일처리 과정이 잘 못됐던 건 나도 알고 후회도 많이 했다. 너무 몰리다보니 공황장애상태로 폭주했었다.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그때 상처는 내가 더 받았었다"고 토로했다.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기도 한 이하늘은 "'여친'이 나를 대신해 올린 악플러를 향한 피드를 보고 울컥 안 할 수가 없다. 내 편인 게 고맙고 나 때문에 라는 게 미안하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 관계자는 "이하늘 씨가 최근 몇 년간 악의적으로 유언비어를 기정사실화해 편집한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해당 콘텐츠들이 확대 재생산돼 이제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허위 사실 유포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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