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리더 에릭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하트' 발매 기자회견에서 "드디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감회가 남다르다. 멤버들, 팬 여러분, 그리고 같이 일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좋은 앨범과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화의 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 '키스 미 라이크 댓'(Kiss Me Like That)이다. 앨범에는 '키스 미 라이크 댓'을 비롯해 '인 디 에어'(In The Air), '레벨'(LEVEL), '히어 아이 컴'(HERE I COME), '러브'(L.U.V), '떠나가지 마요' 등 총 6개의 트랙이 담겼다.
신혜성은 앨범명 '하트에 대해 "말 그대로 멈추지 않고 뛰는 심장처럼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의미다. 여전히 팬들을 만나면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을 소개하며 "기존과는 다른, 신화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 택한 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콘셉트는 '섹시'로 잡았다. 어쿠스틱 기타가 중심이 된 잔잔한 분위기의 곡인데, 퍼포먼스와 같이 보면 느낌이 또 다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화는 이날 오후 6시 앨범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3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친다. 10월 6~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콘서트에 대해 김동완은 "리모델링 된 체조경기장에서 여는 첫 공연이다. 기둥이 사라지고 음향장치가 바뀐 만큼, 조금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객석 맨 뒷자리 관객과도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