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27일 죽림현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 문제 청원자들과 면담하고 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은 박모씨의 청원이 시민 500명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시민청원으로 성립됨에 따라 이뤄졌다.
권 시장은 "이번 청원은 조합측과 조합원 간 원만한 합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 중재와 역할론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는 청원 성립에 따라 관련부서 검토 등을 거쳐 청원자가 권 시장과 직접 면담할 수 있도록 했고 공식답변도 시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는 향후 법원이 비대위 임시총회를 허가하고 조합원 요구대로 임원 교체가 이뤄져 사업계획 변경, 공사 착공신고 등이 진행되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