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림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10분 17초 31에 레이스를 마쳤다.
2010년 신사흰이 세운 종전 기록 10분 17초 63을 0.32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육상 종목에서 나온 첫 한국 기록이기도 하다.
이 종목은 아직 아시아 정상권과 격차가 크다. 조하림은 결선에 나선 14명 중 9위에 올랐다.
1위는 케냐에서 귀화한 윈프레드 야비(바레인)이 차지했다. 야비는 9분 36초 52로 우승했다. 수드하 싱(인도)이 9분 40초 03으로 2위, 티 오안 은구엔(베트남)이 9분 43초 83으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