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유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오전 8시 현재 대전지방경찰청 등이 전해온 교통 혼잡장소는 대전시 유성구 화암네거리와 대덕구 원촌교네거리, 서구 한밭수목원 앞 도로,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네거리 등으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도로 등이 침수됐다.
금강홍수통제소도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갑천 회덕(원촌교)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전 하상도로도 오전 6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대전CBS 페이스북 페이지 '대전노컷'을 통해 독자들이 제보한 내용을 보면 대전 유성구 오토월드 인근 복용삼거리와 장대동 일부 상가, 대덕구 오정지하차도 등이 물에 잠겼다.
서구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앞 도로도 물이 가파르게 차오르면서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5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를, 세종과 충남 서천·계룡·보령·청양·부여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비는 대전과 충남 일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0㎜ 이상을 더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비 피해 예방과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