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질문들을 모아, 지금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가르침을 연구한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예수님의 모든 질문 / 스탠 거쓰리 지음 / 유정희 옮김 / 규장 펴냄
미국의 크리스천 저널리스트 스탠 거쓰리가 성서 속 예수 그리스도의 질문에 집중한 책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예수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이들에게 진실을 위한 질문을 던지셨다"며, "그의 질문들은 우리의 믿음에 관한 궁극적 문제들을 직시하게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신약성서에 기록된 예수의 질문 3백여 개를 26개의 주제에 따라 구분해 당시 예수그리스도가 중요하게 여겼던 것과 궁극적으로 전하고재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설명합니다.
◇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 김숨 지음 / 현대문학 펴냄
◇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 김숨 지음 / 현대문학 펴냄
김숨 작가의 위안부 증언 소설 두 권입니다.
이 두 소설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생존자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성노예 피해 여성의 처절한 삶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책은 화자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기록됐으며, 성노예 희생자에 대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을 사실감 있게 전합니다.
◇ 우리는 어떻게 선한 삶을 살 수 있는가? / 존 헤어 지음 / 정원호 옮김 / 새물결플러스 펴냄
우리는 왜, 선한 삶을 살아야 할까.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기독교철학을 가르치는 존 헤어 교수가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짚는 책입니다.
저자는 먼저 인간이 도덕적 삶을 사는 게 가능한 지 질문하며, "도덕적 요구와 인간의 실행 능력 사이에는 '도덕적 간극'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그 도덕적 간극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속죄와 칭의, 성화라는 기독교 교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도덕적 간극을 넘어서도록 어떻게 도우시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이야기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이현오 [영상편집]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