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J' 새 지평 CBS 허윤희, 韓방송대상 진행자상 영예

"전문 DJ이자 PD로서 독자 영역 구축"…내달 3일 시상식

(사진=CBS 제공)
매일 밤 10시에서 12시 사이 어김없이 청취자들 곁에 머물러 온 CBS 음악FM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진행자 허윤희 PD가 제45회 한국방송대상 개인상 '진행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사장)는 27일 "허윤희는 전문 DJ이자 PD로서의 역할까지 맡아 수행하며 제작·선곡·진행을 동시에 하고 있다. 'PDJ(PD+DJ)'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러한 독자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는 동시간대 청취율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허윤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전문 활동 영역을 지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4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월) 열린다. 수상작(자)은 전국 지상파 방송사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01개 작품과 88명 방송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3편 작품과 22명 방송인을 선정했다.

작품상에는 △중단편드라마 TV 부문 KBS '쌈, 마이웨이' △음악구성 부문 MBC '조PD의 비틀즈라디오'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SBS '집사부일체' △다큐멘터리TV 부문 2017 KBS대기획 UHD다큐멘터리 '순례' 4부작 △뉴스보도 부문 SBS '8뉴스-음이온 나온다는 대진침대서 라돈 검출' △시사보도TV 부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잔혹한 충성 2부작' △시사보도라디오 부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22개 부문 23편이 선정됐다.

개인상에는 진행자 부문 CBS 허윤희 PD를 비롯해 △공로상 최불암(KBS '한국인의 밥상' 등) △가수상 방탄소년단(MBC '쇼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등) △코미디언상 박나래(MBC '나혼자 산다' 등) △연기자상 감우성(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아나운서상 박선영(SBS) △내레이션상 이규원(KBS) 등 21개 부문 22인이 선정됐다.

이날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오후 3시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영예의 대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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