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기성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전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강등과 함께 새 팀을 찾았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영국으로 날아가 뉴캐슬과 계약했다.
다만 1, 2라운드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기성용은 4-4-2 포메이션에서 모하메드 디아메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전반 28분에는 슈팅도 때렸고, 전체적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21개의 패스 가운데 팀 내 최다인 19개를 정확히 배달하는 등 허리를 지탱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이 결과를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볼 점유율 18.9%대81.1%로 첼시가 경기를 압도했다. 첼시의 조르징요가 시도한 패스(173개)가 뉴캐슬 전체 패스(200개)와 비슷했을 정도.
그럼에도 뉴캐슬은 승점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후반 31분 에당 아자르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8분 호셀루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디안드레 예들린의 자책골로 눈물을 흘렸다.
한편 뉴캐슬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2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