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벤치에 앉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2라운드 18명 명단 포함
한국인 5번째 데뷔는 미뤄져

백승호. (사진=지로나FC 홈페이지)
백승호(21, 지로나FC)가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벤치에 앉았다.

백승호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오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 18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의 첫 1군 출전 명단 포함이었다. 백승호는 등번호 32분과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난해 8월 지로나로 이적한 백승호는 2군 페랄라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군 훈련에 합류하면서 데뷔 가능성을 높였고, 2라운드에서 18명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백승호에게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다.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에 이은 한국인 5번째 프리메라리가 출전은 미뤄졌다.

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1대4로 대패했다. 전반 17분 보르하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9분 세르히오 라모스, 후반 7분 카림 벤제마에 연속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역전을 당했다. 이어 후반 14분 가레스 베일, 후반 35분 벤제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 감독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알레이스 가르시아, 아데이 베니테스를 교체 카드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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