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원은 26일 인도네시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종합 점수 6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콤바인은 스피드와 볼더링, 리드 세 종목을 마친 뒤 각 순위를 곱해 점수가 가장 적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천종원은 스피드에서 2위에 오른 뒤 볼더링에서 1위를 기록했다. 리드도 3위로 마치면서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2위 후지이 고코로(일본)는 15점, 3위 나라자키 도모아(일본)는 16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