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두 달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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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지난 25일 현재 5천198건으로 일평균 207.9건이 거래됐다.

1년 전 같은달의 거래량 1만4천677건에 비해서는 절반도 못 미치는 것이지만 한달 전 평균 거래량 181건보다는 14.9% 증가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1만3천821건으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급감하기 시작해 6월에는 4천785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7월 들어 5천610건으로 증가했고 이달 들어 다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5개 구 가운데서는 마포구의 거래가 크게 늘었다. 지난 7월 170건에 그쳤던 마포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25일 현재 231건으로 지난달보다 68.5% 증가했다.

강동구는 이달 25일까지 231건이 신고돼 7월보다 41.8% 늘었고, 서초구는 168건이 거래 신고돼 지난달보다 34.4% 증가했다. 강북구 역시 25일 현재 거래량이 161건으로 7월보다 32.2% 증가했다.

이밖에, 양천구(310건), 도봉구(269건), 강서구(349건), 강남구(170건), 금천구(108건) 등지도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각각 2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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