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신임 과기부 제2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관악고와 연세대 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또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 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전남 구례 출신의 박 신임 차관은 광주 동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환경부 국제협력관, 환경부 대변인, 자연보전국장 등을 지냈다.
해양수산부 신임 차관에는 김양수 현 해수부 기조실장이 임명됐다.
전북 고창 출신의 김 신임 차관은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신임 통계청장에 강신욱 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강 신임 통계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과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신임 기상청장에는 경북대학교 천문대기학과 김종석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경북 영덕 출신의 김 신임 기상청장은 영해고와 공군사관학교 체계분석학과(공사 30기)를 졸업하고 영남대 환경공학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지형기상정책과장, 공군본부 공군기상단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등을 역임했다.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제국 현 인사혁신처 차장이 임명됐다.
부산 출신의 박 신임 위원장은 금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과 전자정부국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이번 차관 인사의 특징은 대부분 해당 부처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가 임명됐다는 점이다. 전문성과 함께 조직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