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배우들로만 구성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개봉에 맞춰, 할리우드 내 아시아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가수 에릭남과 그의 형제가 해당 작품의 흥행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의 한 극장 전체 표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할리우드에 불고 있는 아시아 영화 지지 열풍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8월 22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감독인 존 추와 주연 배우 헨리 골딩이 '서치' 개봉에 맞춰 한 극장의 표를 구매했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서치'는 한국계 미국인 가정에서 일어나는 실종 사건을 다룬 영화로 존 조, 미셸 라, 조셉 리, 사라 손과 같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들을 캐스팅한 영화이다.
즉, 할리우드 내 아시아인들의 릴레이 지지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에서 '서치'로 이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할리우드 내 아시아인들의 상부상조와 릴레이 지지는 전 세계 아시아인들에게 큰 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이다. 8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