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라치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적료 1억 유로(약 1300억원)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이탈리아 첫 공격포인트였다.
데뷔전이었던 키에보 베로나와 1라운드에서 골을 넣지 못한 호날두는 적극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19분에는 크로스가 머리에 닿지 않자 손을 뻗기도 했다. 전반 40분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18분 헤딩 슛은 크로스바를 넘었다. 후반 26분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 터진 미랄렘 퍄니치의 선제골로 유벤투스가 1대0으로 앞선 상황.
호날두는 후반 30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는 순간 슛을 하기 위해 골문으로 쇄도했지만, 공이 골키퍼 손에 거쳐 호날두의 뒷꿈치에 맞고 뒤로 흘렀다. 호날두 옆에서 달려든 만주키치가 골문을 열면서 호날두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다소 멋쩍은 어시스트였지만, 호날두의 활약은 눈부셨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양 팀 최고인 8.1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