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난민 반대·무사증 폐지" 난민대책 국민행동 울산서 집회

난민대책 국민행동 울산위원회는 25일 오후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4차 난민 반대 울산집회를 열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제주에 들어온 예멘인들의 집단 난민신청으로 촉발된 난민 수용 반대 집회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4차 집회가 25일 울산 도심에서 열렸다.

난민대책 국민행동 울산위원회는 이날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4차 난민 반대 울산집회를 열고 '예멘 · 이집트 난민수용 반대' , '난민법 · 무사증(무비자) 제도 폐지를 정부에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국민행동 회원과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은 '국민이 먼저다', '우리는 안전을 원한다'는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행동은 "가짜 난민들이 한국에 대량으로 유입될 경우 평범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난민대책 국민행동 울산위원회는 25일 오후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4차 난민 반대 울산집회를 열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이 단체는 또 "올해에만 이집트 출신 난민신청자가 630명, 제주를 중심으로 한 예멘 난민신청자가 552명인데 이 중 일부는 취업과 지원금을 목적으로 한 경제적 이주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돈을 받고 위조서류를 만들어 주는 난민 브로커가 활개치고 있다는 것이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브로커와 결탁한 가짜 난민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행동은 "유럽의 많은 나라가 난민을 받아들여 성범죄 등 참혹한 범죄에 노출된 사례가 있다"며 "정부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한다면 난민 문제를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제주 예멘인들과 이집트 가짜 난민들을 즉각 송환하고 최근 국민청원 참여자가 70만명을 넘은 난민법과 무사증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난민대책 국민행동 울산위원회는 25일 오후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4차 난민 반대 울산집회를 열었다.(사진 = 반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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