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4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 결승에서 이란에 16대26으로 패했다.
조별예선에서 종주국 인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은 이란에 아쉽게 패해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열악한 기반 속에 4년 전 인천대회에서 따냈던 동메달보다 나은 성과를 거뒀다.
카바디는 1990년 남자부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종주국 인도의 메달밭이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인도를 꺾은 이란이 한국마저 꺾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자부에서도 인도는 이란에 24대27로 패해 금메달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