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인도 꺾은 카바디, 결승서 이란에 무릎

열악한 기반에도 4년 전 인천대회 동메달 이어 메달 획득

한국 카바디는 척박한 국내 환경에도 2014년 인천 대회 동메달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INASGOC)
열악한 환경에서도 탄생한 값진 은메달이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 결승에서 이란에 16대26으로 패했다.

조별예선에서 종주국 인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은 이란에 아쉽게 패해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열악한 기반 속에 4년 전 인천대회에서 따냈던 동메달보다 나은 성과를 거뒀다.

카바디는 1990년 남자부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종주국 인도의 메달밭이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인도를 꺾은 이란이 한국마저 꺾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자부에서도 인도는 이란에 24대27로 패해 금메달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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