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날' 10주년 행사 첫날 1만 명 몰려

정운찬 KBO 총재가 23일 '야구의 날' 10주년 기념행사장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KBO)
'야구의 날' 10주년 기념 행사 첫날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 이날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야구의 날' 10주년 기념 'KBO SUMMER FEST' 첫날인 23일 1만여 명의 야구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5일(토)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팬 스테이지 구역에서는 24일(금)과 25일(토) 오후 6시 팬들을 대상으로 OX 퀴즈 행사가 진행된다. KBO는 우승자에게 뉴 아이패드 9.7(128G)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23일(목)에는 5살의 어린이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후 3시, 5시, 7시에는 SK 응원단의 특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엄 존에서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쿠바와 결승전 당시 금메달을 확정지은 승리구 등 한국 야구 역사가 담긴 유물과 기념품 등이 전시 중이다. 익스플로어 존에서는 아이스베이스볼, 스크린야구와 구속 측정 등 야구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스크린야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롯데월드 VR 스페이스 이용 할인권(45%)을 증정한다.

KBO 팝업스토어에서는 야구 국가대표팀 상품과 KBO 리그 10개 구단의 MD 상품 판매 부스가 운영 중이다.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어센틱 유니폼을 총 100벌 한정으로 주문 판매하고 있다.

관람객 선착순 2만 명에게 나눠주는 기념 엽서(스탬프 카드)에 현장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총 5개의 스탬프를 받은 관람객에게는 '야구의 날 10주년 기념 에코백'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24일(금)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25일(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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