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는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조정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7분12초8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2000m)을 통과했다.
한국 조정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이로써 박현수는 2006년 도하 대회 신은철(남자 싱글스컬), 2014년 인천 김예지(여자 싱글스컬)와 지유진(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 이어 아시안게임 조정에서 금메달을 따낸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병훈(23)과 이민혁(23·이상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병훈-이민혁은 경량급 더블스컬 결선에서 7분03초22를 기록했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를 차지한 미야우라 마사유키-다케다 마사히로(일본) 조의 7분01초70과는 불과 1.5초 뒤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