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태풍 솔릭으로 2라운드 취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사진=KLPGA 제공)
태풍 솔릭으로 인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24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가 태풍으로 취소, 54홀 대회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강한 비와 바람, 짙은 안개로 인해 첫 조 출발시간을 한 시간 단위로 연기하면서 지속적으로 코스 상황을 체크했다. 조직위원회는 9시 1차 미팅에 이어 10시30분 최종 회의를 거쳐 10시35분 2라운드 취소를 공식 결정했다.

최진하 경기위원정은 "오전 페어웨이와 그린에 물이 차고, 벙커에는 물길까지 생길 정도로 폭우가 쏟아져 1시간 단위로 총 5차례 경기 시작을 늦췄다"면서 "안개까지 심해졌고, 태풍 솔릭이 머리 위에 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공정한 대회 조건을 지키기 위해 2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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