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인천의 활력소 문선민이 지난 경기 대패의 악몽을 떨치는 멀티골 활약으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문선민은 지난 22일 전남과 25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38분에는 무고사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33분 머리로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인천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은 24라운드에서 강원에 0대7로 충격패 한 터라 문선민의 활약이 더 반가웠다. 특히 전남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가 됐다.
25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울산)와 이동국(전북)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문선민과 함께 황일수, 에스쿠데로(이상 울산), 로페즈(전북)이 포진했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현훈(경남), 홍정호(전북), 부노자(인천), 이명재(울산), 골키퍼 부문에는 정산(인천)이 자리했다.
베스트팀으로는 상주를 4대1로 격파한 울산이 선정됐고, 베스트매치 역시 울산-상주전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