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겸(28)은 23일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의 푼칵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여자 정밀착륙 개인전에서 10라운드 합계 98로 77을 기록한 푸총 눈나팟(태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밀착륙은 정해진 목표 지점에 가장 근접 착륙할 수록 낮은 포인트를 준다. 표적에 정확히 착륙하면 0을 주는 방식. 개인전은 총 10번 착륙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뺀 9번의 착륙 포인트를 합산해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이다겸은 3라운드에서 표적에 정확히 내려 0을 받는 등 10라운드 합계 98을 기록했다. 푸총 눈나팟은 정밀착륙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정밀착륙 개인전 이철수(46)도 10라운드 합계 12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패러글라이딩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하지만 남녀 정밀착륙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