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사본부는 23일 A 해병대령을 군인 등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군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A 대령이 과거 지휘관으로 근무하면서 자신의 사무실과 민간 카페 등지에서 피해 여군을 껴안고 입맞춤을 하는 등 수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군은 A 대령이 과거 근무 인연을 이유로 최근에 다시 만나 성희롱 발언을 하자 과거의 성희롱과 추행 사실 등을 포함해 국방헬프콜에 신고했다.
조사본부는 관련자 진술과 사고장소 등에 대한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 대령의 강제추행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