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앞서 타지키스탄과 홍콩을 각각 16-0, 8-0으로 대파했던 북한은 중국과 조 1위 결정전에서 전반과 후반에 1골씩 내주고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북한은 후반 18분에 교체 투입된 중국 수비수 자오룽이 후반 추가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잡았지만 끝내 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B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북한은 C조 1위 일본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경기의 승자는 A조 1위 한국과 B조 3위 홍콩의 승자와 만난다.
B조 1위 중국은 C조 3위 태국과 8강에서 만나고, C조 2위 베트남은 A조 2위 대만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