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날 CBS와 통화에서 "개각이 그동안 준비되고 있었다. 이번 주에는 이르지만 다음주에는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미 일부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검증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개각 범위로는 3~4곳 이상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제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경제 관련 부처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교체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송영무 국방장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여당에서 먼저 카드를 내밀었던 '협치내각'은 이번 개각에서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야권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