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 60a(1천800평)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수확했다고 이날 밝혔다.
운광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품종으로 수량이 많고 밥맛이 좋아 농업인들에게 인기있는 조생종이다.
지난 4월 23일 이앙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122일 만에 수확됐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여름철 폭염에 입맛을 잃기 쉬운 소비자들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부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벼 작황은 가을 날씨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중만생종은 이삭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