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24일 입대"…tvN "'식샤3' 조기종영"

(사진=tvN 제공)
배우 겸 가수 윤두준이 24일 입대한다. 갑작스런 입대로 그가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3')는 불가피하게 조기종영한다.

'식샤3' 제작진은 22일 "'식샤3'에 출연 중인 배우 윤두준씨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24일(금)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저희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식샤' 시리즈의 '식샤님' 캐릭터 그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윤두준씨의 갑작스런 입대가 안타깝지만, '식샤3'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극중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는 기존 기획방향에 흔들림 없이 담아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제작진은 "이미 16회까지 계획됐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됐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해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식샤3' 15, 16회차 방송이 예정돼 있던 9월 3일(월)과 4일(화)에는 대체 편성안을 논의 중이다. '식샤3'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군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금)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며 윤두준군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했기 때문에 정확한 입영장소와 시간은 알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갑작스럽게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 한번 팬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윤두준 역시 이날 자필편지를 통해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라며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군대를)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고 했다.

특히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이제 저의 인생 챕터3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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