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F1 경주차가 달린다?

4일 서울 삼성동 및 광주 금남로서 ''F1 시티 쇼크'' 행사

서울 도심 한복판이 세계 최고 경주장으로 깜짝 변신한다.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에 F1(포뮬러 원) 경주차가 등장한다.

2010년 국제자동차경주대회 F1(포뮬러 원) 그랑프리를 유치한 전라남도와 한국 그랑프리 대회 운영법인인 KAVO는 4일 낮 12시 30분부터 F1 경주차 도심 주행 행사인 ''F1 시티 쇼크''를 연다.

5일 같은 시간에는 광주 금남로 구도청 앞에서 같은 행사가 열린다. F1 한국 그랑프리 유치 확정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국내팬들에게 아직 생소한 F1 경주차를 실제를 방불케 하는 경주장에서 직접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삼성역 사거리 방향 도로에 670여 개의 임시 보호벽으로 둘러싼다. 인파가 몰릴 인도에는 800여 개의 관중 보호 시설물을 추가 배치한다.

또 사전 행사로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 CJ슈퍼레이스 스톡카(양산형 경주차)의 주행쇼도 펼쳐진다. 대당 6억 원 이상의 개조비용이 투입된 고성능 튜닝카의 퍼레이드 등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밖에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연기자 겸 레이서 이세창과 미녀가수 한영의 사회로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F1 엔진 소리를 주제로 한 강렬한 사운드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 SG워너비(서울)와 여성 2인조 다비치(광주), 크라잉넛(서울, 광주) 등의 공연을 펼친다.

행사에 등장할 BMW 자우버 팀의 F1 경주용 차량은 이미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 들어왔고 드라이버 닉 하이드펠트(독일)는 오는 4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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