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결혼 언급 "제일 기댈 수 있는 전우, 사랑한다"

'불타는 청춘'서 발표

DJ DOC 이하늘이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사진='불타는 청춘' 캡처)
DJ DOC 이하늘이 결혼 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렸다.

이하늘은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11년 사귄 연인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그는 "어쩌면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불청' 아닐까?"라고 했고 결혼하냐는 김광규의 물음에 "올해 할 것"이라며 "여자친구가 올해는 안 넘기고 싶어 해"라고 답했다.


이하늘은 개별 인터뷰에서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제일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제 여자친구다. 힘들 때 사건사고도 많았지 않나. 그럴 때 옆에 있어 줬던 친구"라며 "세상에 DOC라는 팀이 있지만 (연인은) 내 인생의 또 다른 팀이다. 전우죠, 전우"라고 전했다.

이하늘은 "그동안은 '과연 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가 보자! 가자!'가 됐다. 나 하나 바라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는데…"라며 "부족한 나 때문에 결정 내리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앞으로 꽃길 걸을 수 있게 열심히 (길을) 내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인에게 손 하트를 만들어 "사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이하늘이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이하늘은 2009년부터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결혼 상대는 이하늘보다 17세 연하이며, 두 사람은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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