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 중앙연수원장에 복당파 김세연 내정

청년‧여성에 친화적인 정당 탈바꿈 차원

김세연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은 21일 당 중앙연수원장으로 '복당파'인 김세연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중앙연수원장은 앞으로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을 당원 및 당직자들에게 교육·전파하는 일을 총괄하게 된다.

당 관계자는 내정 배경에 대해 "40대인 김 의원을 발탁한 것은 청년과 여성에게 더 친화적인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신임 원장의 합리적이고 젊은 리더십이 중앙연수원을 책임 있는 보수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산 금정구를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18‧19‧20대에 걸쳐 3선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탄핵 국면에서 한국당(새누리당)을 탈당했던 김 의원은 지난 1월 9일 복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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