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에어드레서'는 에어와 스팀, 건조, 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확실하게 제거해 주는 혁신 제품이라고 삼성은 소개했다.
이 의류관리기에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과 건조기의 저온제습 기술뿐 아니라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 등 가전 혁신 기술이 총 망라됐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실 사용자 심층 조사를 통해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의류도 가정에서 손쉽게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 의류관리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여기다 '안감케어 옷걸이'를 적용해 강력한'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하도록 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 준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은 이번에 공개한 '에어드레서'거 미세먼지와 냄새를 의류에서 털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업계 최초로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담배냄새 등 스팀방식으로 제거하기 쉬운 냄새뿐 아니라 고기냄사같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냄새의 원인물질도 제거한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제트스팀을 동시에 활용해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생활유해세균과 인플루엔자, 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도 99.9% 없애준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또 '내부 살균 코스'도 있어 제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에어드레서'는 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도와줌으로써 사용자 고민을 대폭 덜어준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에어드레서'가 어느 장소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외관 디자인에 골드미러와 우드브라운, 우드로즈, 클래식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내놓는다.
정식출시는 9월이지만 8월 21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주요 유통을 통해 '에어드레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출고가는 174만~199만원이라고 삼성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