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20일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바레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20분 무함마드 사파위 라시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3분과 37분 연거푸 실점하며 전반을 1-2로 마쳤다.
기세를 탄 바레인은 후반에도 말레이시아를 강하게 압박했고 후반 44분 또다시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말레이시아는 최종전에서 패하며 같은 시간 키르기스스탄을 꺾은 한국과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 앞서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4일 일본과 8강행을 다툰다.
한편 조 3위로 16강행을 확정한 바레인은 D조 1위 베트남과 23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