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치는 지난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을 몰아치며 팀의 7-0 완승을 견인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인천의 수비벽 밑으로 낮게 깔리는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제리치는 후반에만 3골을 더 추가하는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시즌 22호골을 기록한 제리치는 말컹(경남·21골)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제리치와 말컹은 2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마쎄도(전남), 박용우(울산), 손준호(전북), 디에고(강원)가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수비 라인은 박창준, 발렌티노스(이상 강원), 최보경(전북), 최재수(경남)로 구성됐다. 골키퍼에는 황병근(전북)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