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은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트랩에서 44점을 기록, 45점의 장신추(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은은 예선에서 슛오프 끝에 5위로 힘겹게 결선에 진출했다. 1, 2차 예선 합계 6위까지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서는 달랐다. 장신추와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 25발 사격 후 6위가 탈락하고, 이후 5발 사격 후 최하위 1명이 탈락하는 방식. 강지은은 30발 이후 치고 올라왔고, 49번째 격발까지 장신추와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강지은의 마지막 50번째 총알이 표적에 맞지 않았고, 장신추는 마지막 50번째 사격에 성공하면서 메달 색깔이 결정됐다.
장신추의 45점은 아시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