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훈(가천대)·김선호(용인대)·강완진(경희대)이 뭉친 남자 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8.480점을 얻어 8.020점의 중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앞서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강민성(한국체대)까지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품새에서도 최강을 입증했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아쉬움이 남았다.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며 목표했던 전 종목 석권이 무산됐다.
곽여원(강화군청)·최동아(경희대)·박재은(가천대)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태국 팀에 0.010점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에 앞서 여자 개인전에서는 윤지혜(한국체대)가 4강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데피아 로스마니아르에 8.400점 대 8.520점으로 졌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