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파라과이와 벨리즈 등 중남미 순방을 마친 차이 총통이 귀국길에 다시 미국을 경유한다.
차이 총통은 18일(현지시간) 오후 휴스턴에 도착해 27시간가량 미국에 머물다가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이 차이 총통을 핵심 우주 개발·연구 기관인 NASA로 초청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대만여행법이 통과되고 나서 처음 이뤄진 차이 총통의 이번 방미 기간 미국은 전례를 깨고 차이 총통이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차이 총통은 중남미로 향하기 전인 지난 12∼14일에도 로스앤젤레스에 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