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한 '공작'의 '목격자'…영화팬이 만든 大作

한국영화 3편 여름 극장가 접수
'신과함께2' 1100만 관객 돌파
입소문 '공작' 4백만 관객 눈앞
'목격자' 4일만에 1백만명 동원

한 해를 통틀어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8월에 관객들이 빚어낸 대작이 있다. 이름하여 '신과함께'한 '공작'의 '목격자'. 이달 들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세 편의 한국영화 제목을 차례로 조합한 것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공작', '목격자'는 전날에만 93만여 관객을 합작하면서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한국영화로 장식했다.

먼저 지난 15일 개봉한 '목격자'(매출액 점유율 25.6%)는 전국 1005개 스크린에서 4337회 상영돼, 334만 440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06만 651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565만 관객을 모으며 반전 흥행을 일궈낸 '청년경찰'과 같은 속도다.


앞서 지난 8일 개봉한 '공작'(25.8%)은 1050개 상영관에 4333회 걸려 32만 98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8일 현재 '공작'의 누적관객수는 375만 3453명으로, 가족·연인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는 일요일인 19일 4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선보여 한국영화 흥행 포문을 연 '신과함께2'(20.5%)는 998개 스크린에서 3890회 상영돼 26만 8060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전편에 이어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린 '신과함께2'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쌍천만 달성이란 진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지난 18일 누적관객수 1100만명을 넘기면서 시리즈 합계 2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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