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V] 김지은의 작심비판 "내가 죽어야 미투 인정 받나?"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여성단체 등 35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이번 집회에는 젊은 여성들 외에도 성별,연령대와 무관하게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안 전 지사를 고소했던 김지은 씨가 보낸 편지가 정혜선 변호사의 대독을 통해 발표됐다.

김씨는 "죽어야 미투로 인정된다면 죽어야 하나 생각도 했다.세 분 판사님들은 제 목소리를 들었나.왜 내 답변은 듣지 않고 가해자 말은 귀담아 듣는가"라며 "바로잡을 때까지 이 악물고 살아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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