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는 이 총리가 리 부총리와 함께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남북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장하자 나란히 서서 손을 흔들었다. 특히 이 총리는 환하게 웃으며 '아빠 미소'를 선보였다.
이 총리와 리 부총리는 개막식을 앞두고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주선으로 10여분간 따로 환담을 하기도 했다.
남북선수들은 아리랑에 맞춰 공동 입장했다. 우리측 임영희와 북측 주경철이 공동 기수를 맡았다. 남북 공동입장은 이번이 역대 11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