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매체 "시진핑 9월 9일 방북 확정" 보도

스트레이츠타임스 "시 주석, 김정은 위원장 초청으로 9월 9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9월 9일 방북이 확정됐다고 싱가포르 매체가 18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방북이 성사된다면 전임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이 2005년 북한을 방문한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2011년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핵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북중 관계는 악화되기 시작했고, 중국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참여가 계속되면서 양국 관계는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올해만 3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세 차례나 중국을 전격 방문하면서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는 급속도로 해빙기를 맞았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북중 정상회담이 북중관계가 개선되고 중국과 미국 관계가 통상갈등 속에 교착상태에 상황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밍장 난양기술대 국제학 교수는 김 위원장이 세 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 주석의 다음 달 방북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며 예정된 방북임을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이 이번에 방북하면 “중국이 북핵문제, 한반도 안보에서 변화하는 역학구도, 미국과의 관계와 관련해서 더 나은 위상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