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종전 0.279에서 0.281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첫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만루를 만드는 귀중한 안타였다.
텍사스는 후속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까지 터지며 2점을 더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3루까지 이동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말 1사 1루에서 아쉽게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말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에인절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를 6-4로 제압했다.